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임영오)가 주관하는 함안곶감축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곶감 말이 떡 만들기, 각종 체험행사,곶감 경매, 축하공연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10일(금)에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판매행사, 현장 노래자랑 예선이 진행되며, 11일에는 체험행사, 곶감 경매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12일에는 가수 정미애를 비롯해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본선 등 재미있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지역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건조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쫄깃하고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간식인 함안곶감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곶감 생산농가의 자긍심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 으뜸 명품 곶감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올해도 지역문화 일번지로 우뚝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문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지역문화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다양한 고품격 시리즈 공연, 전시, 교육 자체기획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 경남문화예술 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국립부산국악원 지역순회공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문화행정과 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의 노력으로 뮤지컬 ‘넌센스’,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 연극 ‘러브레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러커스: 더 스쿨’, ‘뮤지컬 더스테이지’ 등 총 44개 작품, 70회의 기획공연을 진행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예술 단체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문화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12월까지 팬텀오브뮤지컬 외 여러장르의 16개 작품이 전석 매진됐으며 관람객은 2만5477명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며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공연입장료 수입금은 4억8900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1억1500만 원이 증가하며 군단위 문화예술회관에서 보기 드문 성과를 보였다.
또한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문화사랑회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료 회원 1913명, 무료 회원은 2만2107명으로 함안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회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 프로그램 유치로 문화를 통한 인근 도시의 젊은 층을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 제공을 넘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특별한 문화 혜택의 일환으로 자동차 극장을 진행했으며 2개 작품을 상영해 168대의 차량에서 관람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기타 타고 함안으로 67명, 프라임타임 21명, 선 넘는 예술가 43명, 오감만족 전통문화 2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지역민의 예술적 역량을 증진했다. 체험전시로는 로맨틱 피크닉(2790명 관람)등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만 문화·교육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했으며 야외공연으로 아라가야 뮤직페스티벌 한밤의 트롯 열전을 함안체육관에서 진행해 2000여 명의 군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2024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예술로 동행, 같이의 가치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공연연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음향 센터 스피커 및 음향콘솔을 교체하고, 엘이디(LED) 무빙라이트, 드라이아이스 머신 등 효과장비를 구입해 최상의 공연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티켓무인출입시스템 키오스크 2대, 검표기 2대를 군 단위 전국 최초로 도입 설치를 발 빠르게 완비함으로써 최신 스마트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다목적홀을 전면 리모델링해 무대, 의자, 건축음향을 개선해 교육, 행사는 물론 소규모 공연까지 가능하게 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25년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일상 속 작은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공연·전시·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안전한 공연장으로 군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소상공인과 지역민 위한 ‘소비경제 활성화’ 총력
함안군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비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2025년 1월6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바일(제로페이) 함안사랑상품권을 최대 할인폭인 15%로 특별 판매한다.
비플페이 등 앱을 통해 개인당 6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며 보다 많은 군민들의 혜택을 위해 1인당 보유한도는 기존 15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별개로 지류형·카드형 함안사랑상품권은 할인율 10% 유지, 통합 구매한도는 20만원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예년 대비 한 달 앞선 2025년 1월2일부터 총 72억원의 규모로 소상공인 육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융자대상은 함안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개인 또는 법인)으로 융자한도는 업체당 창업자금 5000만 원, 경영안정자금 3000만 원 이내(2년 최고 5% 이내)로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 후 관련 서류를 구비 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함안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의 든든한 조력자’…함안군, 경영안정에 총력전
함안군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자금 규모는 상반기 700억원 하반기 300억원이고 이차보전율 또한 최대 3%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군이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10억 원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3년이다. 융자금리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감한 금리이며 이차보전율은 연간매출액 100억 원 미만 3%, 매출액 100억원 이상 2.5%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 속 급등한 환율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입 업체에 10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업체는 한국무역협회에서 발급하는 ‘수출입실적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이며,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협약은행(경남은행 함안·칠원지점, 농협은행 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기업은행 내서지점)을 방문해 지원 조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함안군, 2025년도 긴급복지사업 운영
함안군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발굴해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2025년에도 실시한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주 소득자의 실직으로 인한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군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개선비 등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복지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재산기준 1억3000만원, 금융기준 1209만원(4인 기준), 소득기준 429만원(4인 기준)이며 생계비 187만원(4인 기준), 주거비 최대 33만원,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을 지원하여 위기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055-580-2484)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고 전했다.
◆함안군, 2025년도 희망나눔센터 운영
함안군은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의 빈곤 진입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5년에도 희망나눔센터를 운영한다.
함안군 희망나눔센터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화재, 주택 노후 등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한 위기 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주택개보수비, 소액 검진비, 체납 월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81건, 5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소득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4인 기준 609만7773원), 일반재산기준 1억4000만원, 금융재산기준 2000만원이며,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 생계비는 4인 기준 187만2700원으로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6조 및 제8조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법적 제도들이 있으나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해 안타깝다”며 “갑작스런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 가구의 빈곤층 진입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행렬 이어져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에 뜻깊은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함안군체육회 한평교 사무국장은 배우자 조정은씨와 함께 함안군장학재단을 방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한평교 사무국장은 현재 함안군선거관리위원회,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함안군 바르게살기운동, 함안군 자유총연맹에서 위원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함안군체육회 사무국장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함안군 산인면 이현찬·송영자 부부가 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 했다. 노부부는 2010년부터 꾸준히 연말마다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에도 걸을 수 있으면 또 올께요”라는 말과 함께 온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총 1030만원을 기탁했다.
함안군 가야읍 선왕영농조합법인에서 100만원을 기탁하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00만원을 기탁했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