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행축제 매출 4조5000억원…12월 8089억원

지난해 동행축제 매출 4조5000억원…12월 8089억원

기사승인 2025-01-08 15:58:56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동행축제 맞이 나눔바자회에서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3차례 개최한 동행축제 매출이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매출은 3조9925억원이다.

동행축제는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 지난해 동행축제는 5월 지역, 9월 글로벌, 12월 나눔 등 회차별로 콘셉트를 정해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간접매출액을 포함한 축제 시기별 매출은 지난해 5월 1조2974억원, 9월 2조4284억원, 12월 8089억원이었다. 12월 축제 매출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소비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5월과 9월보다 떨어졌다. 전년 동기(1조856억원)와 비교해도 감소한 수치다.

12월 축제 직접매출은 6128억원(온라인 5359억원·오프라인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간접매출로 온누리상품권 1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17억원이 판매됐다.

동행축제 참여기업인 솜씨협동조합은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를 2억5000만원치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5% 증가했다. 한입닭갈비 제품을 판매하는 성화푸드는 같은 기간 매출이 7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17배 상승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올해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9일 12월 동행축제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동행어워즈'를 개최한다. 고객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 10개 사에 동행 트로피를 수여하며 행사 참여 기업에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교육과 전문 상품기획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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