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S등급 달성

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S등급 달성

기사승인 2025-01-08 18:32:17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운영실적 평가에서 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S등급(전국 1위)을, 창원·김해 센터는 각각 B등급을 받았다.

전국 9개 센터 중 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사업계획 이행 충실성, 목표 달성률, 참여자 만족도 등 총 7개 평가항목의 합산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아 재정 인센티브로 올해 국고 보조금의 10%(2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양산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상담·교육 사업 상시 운영 외에도 △글로벌 리더단 운영 △E-7-4 육성 멘토-멘티 사업 △한국문화탐방 △내과 진료 서비스 및 이발 서비스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발굴·운영해 외국인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효과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산에 있는 국제화연구소 INMEDIC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국어 의료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다국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추천과 비대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내 창원·김해·양산 3개 센터에서는 법률·행정지원, 통·번역 지원, 주거·생활 지원, 무료 건강검진, 문화 체험,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는 서‧남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서부권과 남부권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2곳을 추가 개소하고 비자 전담인력 배치와 방문 상담, 특화사업 추진으로 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 ‘철새 최대 도래시기’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월 겨울철새의 최대 도래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겨울철새 서식현황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도내 겨울철새는 64종 9만4000수가 서식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4만6000수가량 늘었다.

이에 경남도는 방역위험이 한층 커짐에 따라 ‘전국 일제 집중소독 주간’(‘25.1.1~1.14)을 지정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장(54호)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3중 방역체계(철새 관리→농장유입 차단→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에 역점을 두고 철새도래지 인근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야생조류 등을 통한 농장 전파를 막기 위해 차단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AI 발생 우려가 큰 동절기(’24.10.1~’25.2.28) 동안 철새를 통한 농장 내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13개소)에 대해 출입통제구간을 지정하고 축산관련 차량 및 종사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 데 이어 10월 10일에는 모든 가금사육 농장의 방사 사육을 금지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한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등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월부터 3달간 수매(5937수)를 실시해 방역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

한편 고병원성AI는 인근 경북, 전남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1건이 발생했으며 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도 중 경남과 제주지역이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경남교육 행복학교 백서 발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행복학교 10년의 기록과 성찰을 담은 '경남교육 행복학교 백서'를 발간했다.

행복학교는 2014년부터 경남교육청이 공교육 혁신 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정책으로 ‘교육 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소통·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경남형 미래학교’다. 


행복학교 백서는 총 5부로 1~3부는 행복학교의 도전과 성장, 정책추진 내용을 담았고 4부에서는 행복학교의 주요 성과를 △학교 문화, 사람과의 만남 △교육과정의 변화 △학교 현장의 변화로 정리했다. 5부에서는 행복학교의 철학과 지향점에서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수업과 교육과정’을 강조했다.

행복학교 백서에서는 △모든 교육 주체가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교 △연대와 협력이 있는 민주적인 공동체로서의 학교 △다양한 상상과 실험이 가능한 학교 △돌봄과 공공성이 중심이 되는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학교를 미래학교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이 외에 행복학교 10년의 정책 설문 결과와 10주년 토론회 결과 분석, 사진으로 보는 행복학교 등 경남 교육 공동체가 걸어온 행복학교의 여정을 기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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