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김지철 교육감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9일 신년기자회견서 5대 정책 방향· 12대 과제 추진 밝혀
“지속 가능한 미래 보장 위해 새로운 연대와 협력이 필요”

기사승인 2025-01-09 11:42:54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9일 청 내 1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충남교육의 기본 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그동안의 혁신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완성하겠다는 2025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9일 청 내 1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충남교육의 기본 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먼저 “2년째 이어진 국가 세수 결손으로 역대 최고의 긴축 운영이 불가피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3만여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충남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인공지능 정보교육 활성화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복지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통한 이주배경학생 지원 △혁신적 학교공간 조성과 학교 신설 등을 통해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A등급,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등을 달성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교육의 중심은 학생에, 교육행정의 핵심을 교실 지원에 둔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비전으로 삼은 2025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국가적으로 비상한 시기”라며 “계속되는 정부 교부금 축소로 2025년 예산이 지난해보다 2878억 원이 감소하는 등 더욱 어려워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그럼에도 충남교육은 그동안 노력해 온 혁신교육의 바탕위에 미래교육을 능동적으로 준비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으로 학교교육 속에서 끊임없이 구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삶의 주체로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12대 과제를 추진해 미래학교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12개 과제는 구체적으로 △인성교육 △수업혁신을 통한 미래역량 함양 △기초학력 조장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맞춤형 이주배경학생 지원 △생태시민 환경교육 △충남형 늘봄학교 지원 △유보통합 협력 △교육활동 안전망 구축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현장 안착 △직업계고 재구조화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이다. 

김 교육감은 “현재 교육의 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충남 교육은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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