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겠다”

이강덕 포항시장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겠다”

4대 분야 청사진 ‘제시’
이차전지·마이스 산업 ‘역점 추진’

기사승인 2025-01-09 14:37:20
이강덕 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성장, 도시 활력, 시민 중심, 생활 행복 등 4대 분야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산업 경쟁력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주도권 선점이 중요하다”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확대해 글로벌 경제 허브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센터·국립 첨단전력산업진흥원 건립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정된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 포항형 바이오헬스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포스텍 의과대학·스마트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소 특화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재새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 비약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 부속 회의(S.I.W)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개최, 세계 정책을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중앙상가 등 구도심 빈 건물들은 이차전지 직업교육, 주거·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4대 하천 생태복원,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을 지속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체육·문화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포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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