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각 의료기관별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인력 및 시설 등 필수영역은 물론이고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모니터링 영역의 세부 지표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획득해 전국 순위 6위로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소아응급환자 진료 체계 강화 등의 세부 지표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지역 내 중증환자 수용률 및 분담률이 높고 소아 응급진료 체계 구축에 힘써왔음을 보여준다.
황수현 병원장은 "앞으로도 중증응급질환 치료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의창스포츠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운영
창원시설공단 산하 의창스포츠센터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이 시스템은 헬스 키오스크를 통한 자가 건강체크와 생체인증(지정맥) 기술을 활용한 측정장비로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운동·식이법 등 맞춤형 건강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측정된 데이터를 통해 당뇨, 혈압, 심혈관질환 등 위험요인을 꾸준히 자가관리할 수 있어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자 의창스포츠센터 팀장은 "IC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