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부터 내린 폭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8시 현재 평균 25㎝(성내면 최대 35㎝) 누적 적설량을 기록, 폭설이 예보된 지난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로제설작업과 상황관리를 위해 46명을 투입하고, 소금 750톤, 염화칼슘 250톤, 덤프 9대, 굴착기 2대, 읍·면 트랙터 241대, 인도형 제설기 16대 등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와 경사로, 교량, 결빙지역 등 34개노선 327㎞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일 오전부터 심덕섭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직자들이 도심지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에 함께했다.
심 군수는 “많은 눈으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힘쓰고, 주말까지 영하 10℃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