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치경찰, 드론 순찰·스쿨존 속도 가변화 등 시민 맞춤 치안 강화

대구 자치경찰, 드론 순찰·스쿨존 속도 가변화 등 시민 맞춤 치안 강화

‘2025 시민 일상보호 3대 정책과제’ 발표

기사승인 2025-01-13 15:23:33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정기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시민 일상보호 3대 정책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술발전, 시민여론,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경찰순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드론 순찰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CCTV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취약지 화상 순찰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총 31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1338건의 순찰을 요청한 스마트앱 순찰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관리시스템도 개선한다. 스쿨존 속도 제한을 주간 30㎞/h, 야간 50㎞/h로 가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교통단속 CCTV를 첨단화해 단속 범위를 차도에서 인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는 총 926대의 교통단속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장비 분석과 전수 조사를 통해 향후 10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경찰활동 강화를 위해 탁상·비대면 활동을 줄이고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에 13.5억원,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20.1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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