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총 103억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지원 등 어르신 복지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올해 25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경로당깔끄미사업과 신설된 경로당중식지원사업에 각각 19억6400만원을 배정해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깔끄미사업은 450개 경로당의 청소·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기여를 활성화하며, 중식지원사업은 26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군은 안평면 창길3리와 단촌면분회 경로당 신축에 3억3000만원을 투입하며, 지난해 실시한 전수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노후 경로당 개보수 사업에 3억700만원을 배정해 경사로 및 비가림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년은 어르신 복지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통합 돌봄 모델 구축 등 선도적인 복지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