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오리농장 AI 발생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거창군, 오리농장 AI 발생에 따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기사승인 2025-01-17 10:26:52
거창군에서는 16일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AI 발생은 지난 13일 창녕군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경남도 전체 오리농장 일제 검사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공통항원 확인을 통해 확정됐다.


군에서는 발생 즉시 AI 발생 농장 육용 오리 2만50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고 관내 오리 관련 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거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경남도, 거창군 부군수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창군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련 농가 주변 교통통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오리 농가에 대해 비대면 전화 예찰과 소독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온라인으로 소독과 방역 점검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등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추가 발생에 대비해 철저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군민과 방문객들께서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일상을 유지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수승대 눈썰매장 점검 및 근무자 격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5일 수승대 눈썰매장을 방문하여 무빙워크 등 시설을 점검하고 지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야외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과 관계부서 직원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눈썰매장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 등 근로자들은 연말연시와 방학을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안전 울타리 확인과 무빙워크 이용 안내, 이용도로 제설작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승대 눈썰매장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1월 12일 기준) 16,550명이 방문하며 겨울철 인기 눈썰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여러분 덕분에 수승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고 있다”라며 “명승 수승대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이자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잘 챙기면서 근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설 연휴 귀성객과 국민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가동

거창군은 설 연휴(1.25.∼30.) 전후해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비상진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 응급환자 신속 대응 체계 등을 통해 명절 연휴 동안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은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거창한국병원은 휴일과 야간 진료실을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 문 여는 병원ㆍ약국 운영 현황과 세부일정’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e-gen.or.kr),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군청과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거창군,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 확대 운영 

거창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 회복을 도보하기 위해 월 2회 운영하던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을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 거창군 공무원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외식하는 날을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각 기관, 단체 등에서도 외식하는 날 운영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공무원은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관내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라이온스클럽, 남하면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펼쳐 

거창군 남하면(면장 이지은)은 지난 16일 거창라이온스클럽(회장 곽태헌)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포마을의 한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일 KBS1TV ‘동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가구로, 방송 담당 PD의 요청에 따라 거창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해 일주일간 진행됐다.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을 통해 싱크대와 벽지·장판 교체, 천장 보수, 바깥 화장실을 내부로 설치하는 등 주택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가정에 필요한 옷장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곽태헌 거창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깨끗한 환경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협력하여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지역사회 나눔 실천 이어져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현복, 정기석)는 관내 소고기 전문점 우담(대표 고은하)에서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갈비 100인분을 기부했다.


고운하 대표는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하게 되었다”라며 “공유냉장고를 찾는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우담의 강점을 이용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6차산업협회(대표 권영익)가 200만원을 거창군 아림1004운동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2월 바자회에서 협회 회원사 12개 업체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50% 할인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권영익 협회장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거창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북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장수)에서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거창읍 여성민방위기동대(대장 김행숙)에서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50만원 상당의 라면과 미역국 등 식료품을 기탁했다.


거창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전명옥 대표가 남하면 공유냉장고에 떡국떡 20㎏, 두부 5판을 기탁했다. 전명옥 대표는 “새해를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가조면 남여자원봉사회가 설 명절을 맞아 가조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떡 150kg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된 떡국떡은 남·여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소분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일부는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기부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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