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8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국민의 성숙한 의지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발전과 양국 경제 협력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주요 메시지로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은 방미기간(18일~22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 상·하원 의원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관세와 보조금 축소 및 폐지와 관련된 우려를 전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측 인사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미단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 간사와 조정식·홍기원 의원 등 3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