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라에 따르면 지난 11일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16일 엿새만에 누적 관광객 44만4510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17일에도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최소 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것으로 예상돼 누적 관광객은 5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라면 둘째 주말 이틀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70만명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국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사전방문객을 포함해 2만196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폐막일인 내달 2일까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말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진짜'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축제장을 찾아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산타클로스와 엘프는 체류 기간에 축제장에 마련된 산타 우체국에서 관광객과 만난데 이어 축제장 및 야간 페스티벌에서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2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지난 2017년 11년 연속 100만명 돌파와 5년 연속 대한민국대표 축제를 비롯해 CNN 세계 7대 불가사의, IFEA(세계축제협회)세계겨울 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읍 화천천 일원에서 23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