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원을 위한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장은 21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신년 회견을 열고 "정부가 내수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최대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도 지역경기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부양책을 다각적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시가 이날 소상공인경영회복지원사업으로 345억원을 추경에 편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2월 10일부터 시작하는 임시회에서 처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전국 특광역시의회중 1위를 차지했다"면서 "새해에는 생활정치에 힘쓰고, 혁신자문위원회 가동을 통한 지속적 혁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9대 대전시의회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건 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해에도 의회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극세척도(克世拓道)'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