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21일 다산동 왕숙천에 설치된 스윙교의 임시 개통과 관련해 현장 주민설명회 및 개폐 시연회를 열었다.
왕숙천 스윙교는 연장 70m, 폭 3.5m 규모로 기존의 징검다리를 이용해 왕숙천을 건너는 불편함과 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인도교다. 유수량이 증가할 경우 교량이 양쪽 둔치 방향으로 접히는 구조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남양주시가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 내 유일한 인도교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해 다산1동 통장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스윙교의 임시 개통은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