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04t을 생산해 매출액 30억 86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본점은 2019년에 개소해 사과즙, 오미자즙, 민들레 진액 등 623t을 생산하며 매출액 24억여 원을 달성했다.
또한 2023년 4월에 개소한 해안점은 시래기 레토르트 가공제품을 주력 생산품으로 81t을 생산하며 매출액 6억여 원을 달성했다.
센터에는 자동 세척기, 파쇄기, 착즙기 등의 장비가 설치된 전처리실과, 분쇄실, 건조실, 포장실 등이 있어 농가가 개인적인 설비 투자 없이 센터의 기계 및 설비를 통해 다양한 가공 제품을 제조·생산할 수 있다.
생산·제조뿐만 아니라 가공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에 대한 원물 검사와 자가품질검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농산물 이력제 추진을 위한 포장재 제작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가의 기본 역량과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과 장비 작동 및 운영 방법 등 가공 창업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의 가공 및 제품화를 도와주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