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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수익성이 하락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났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87조7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82조5천215억원을 기록한 후 2년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LG전자의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9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4197억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고 순이익은 5914억원으로 48.6%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1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7%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45억원)보다 44.6% 낮았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2조7615억원, 7137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