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유치한 충청권 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에서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이창섭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2024년 주요 성과와 토리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참석 결과를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작년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사무처조직을 189명으로 확대 개편했다"며 "총 사업비 5633억 원을 확정하고 제1, 2 선수촌을 각 세종과 보령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회 홍보대사에 오상욱(펜싱), 김우진(양궁), 신유빈(탁구)을 위촉해 대회 마스코트인 흥이 나유와 함께 하계 U대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FISU와 언론이 우려하는 신축 건물과 기존 시설물의 보수 작업에 대해 토리노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설명했으며 언론사에도 추진과정을 자주 설명하고자 한다"며 2027 충청 U대회 준비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 이틀간 150여 국가, 1만 5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