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만나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오찬간담회'에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9개 광역의회 의장들과 함께 이같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분권이 한층 강화된 것은 맞지만, 자체 조직권·예산권이 없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의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지위와 역할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게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갈 것이고 국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