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전남 밤사이 눈, 바닷길 막히고 도로 곳곳 통제

전남 밤사이 눈, 바닷길 막히고 도로 곳곳 통제

기사승인 2025-01-28 12:06:56 업데이트 2025-01-28 12:08:00
<아이와 눈사람> 설을 맞아 할아버지 고향을 찾은 아이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영삼 기자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전남 담양에 8.1㎝의 눈이 쌓이는 등 28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2.2㎝가 내렸다. 

28일 오전 7시 기준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바닷길 역시 막히면서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눈과 추위는 연휴 막바지인 29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귀경길 역시 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남지역에는 여수시, 광양시, 고흥군, 완도군 4개 지역을 제외한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곡성군 7.5㎝, 장흥군 3.8㎝, 목포시 3.7㎝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전남도는 27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비상1단계를 발령했다.

29일까지 전남 북부지역 5~15㎝, 전남 남부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목포시, 여수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진도군, 신안군 등 9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눈으로 구례 노고단 도로와 진도 두목재, 화순 돗재, 삭재, 목포 다부잿이 통제 중이며, 국립공원 지리산 전남, 내장산 백암, 월출산, 무등산 동부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

해상은 43개 항로 59척의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미국인 2명 중 1명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메기는 가운데 자국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4%가 트럼프 관세정책에 반대했다. 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48%)한다’는 응답이 반대(46%)를 앞섰지만 이번엔 지지 응답률이 42%로 감소했다. 응답자 4분의 3은 관세 정책으로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트럼프 경제정책에 반대(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