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눈길 조심하세요"…강원 곳곳서 교통사고 속출(종합)

"설명절, 눈길 조심하세요"…강원 곳곳서 교통사고 속출(종합)

기사승인 2025-01-28 09:43:41
양구 눈길 교통사고(양구소방서 제공)
설 연휴 내리는 눈으로 강원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설 황금연휴 셋째날인 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께 원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가현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10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등 9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락하는 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 12시 21분께 영월군 북면 한 농원 인근에서 1톤 화물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3m 높이의 하천으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다쳤다.

이어 오후 6시 36분께는 원주시 귀래면 국도 19호선 유현교 인근에서 1톤 포터트럭이 2m 아래로 추락하며 전복되기도 했다.

앞서 오전 10시 6분께는 양구군 해안면 한 영농조합 인근 도로에서 눈길 미끄러지 1톤 화물차량이 눈길 미끄러지며 2m 아래로 추락하며 6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춘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지역 누적 적설량은 28일 오전 4시 기준 고성 향로봉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횡성 22.4㎝, 평창 18.0㎝, 화천 17.1㎝, 원주 16.9㎝, 철원 16.4㎝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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