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원 “이준석, 더는 개혁이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아”

조대원 “이준석, 더는 개혁이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아”

“이준석, 개혁신당 지키려는 마음 없어 보여”
“개혁신당, 이준석 극렬지지층에 좌지우지되는 당 아냐”

기사승인 2025-01-31 15:37:18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오른쪽)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이준석 의원은 더 이상 개혁이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향해 “조폭도 이런 조폭이 없다”며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을 끝까지 지키려는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이 허은아 대표를 쫓아내며 내세웠던 이유는 ‘허 대표가 우리 당을 통째로 갖다 바치려 했다’는 당 상납 프레임”이라며 “하지만 실상을 보면 이 의원이 국민의힘 정치인과 술 먹고 밥 먹으면서 의심스러운 짓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자주 접촉해 정치적 얘기를 나눈다는 소문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의원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술자리를 하고 있는 사진 한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의 극렬지지층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 정치에 실망해 제3지대 정치에 희망을 걸었던 102만명 국민들이 개혁신당에 표를 줬고, 당비보다 더 많은 세금으로 도와줬기에 명맥이 유지되는 당”이라며 “반드시 이 싸움에서 이겨 개혁신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꼭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우중 기자
middle@kukinews.com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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