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무정차 버스 방지 나서... '승차벨 서비스' 홍보 강화

남양주시, 무정차 버스 방지 나서... '승차벨 서비스' 홍보 강화

기사승인 2025-02-05 10:49:31
 경기버스정보 앱 이미지. 경기도

경기 남양주시가 버스 무정차 방지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응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매년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량의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 민원이 가중되고 특히, 버스의 정류장 무정차 통과나 정류소 외 승·하차 사례가 주요 민원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무정차 발생이 많은 노선을 선정해 상·하반기 단속반을 편성하고, 주요 버스정류소를 임의 지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버스정보 어플 내 ‘승차벨’ 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승차벨 서비스는 탑승 희망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버스정보 앱을 실행해 해당 정류장과 버스 노선의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승차 정보가 버스 운전기사 단말기로 전송되어 무정차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한편 경기버스정보 앱은 8600만원의 도예산으로 2007년 시작했지만 지난 1월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폐기·권고 명령을 받은 38개 경기도 공공앱에 꼽히고 있다.

​경기버스정보 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315만3000여 건을 웃돌고 있어 사용률과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민간앱 사용자가 월등히 많고 대중적인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앱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85.5점으로(2022년 기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시 대중교통과 담당자는 “읍·면·동 회의, 아파트 단지 내 홍보물 부착, 버스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승차벨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응계획을 통해 무정차 문제가 개선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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