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 7년 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AI 경쟁력 강화 나서”

네이버 이해진, 7년 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AI 경쟁력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25-02-05 10:29:28

발언하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연합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7년 만에 돌아온다. 그의 복귀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이해진 창업자 겸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 창업자는 3월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사회 의장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다.

이 창업자가 의장으로 복귀하면 AI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 창업자의 복귀 결정에 무게가 실렸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는 7일 실적발표를 앞둔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 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연임될 것으로 전해져 이 창업자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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