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지난해 매출 250억원 돌파…“딥카스 성장 견인”

뷰노, 지난해 매출 250억원 돌파…“딥카스 성장 견인”

기사승인 2025-02-05 16:25:47
뷰노 CI. 뷰노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뷰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뷰노는 지난해 매출 259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8% 늘고, 영업손실은 20.7% 감소했다. 뷰노의 2023년 매출은 133억원, 영업손실은 157억원이다. 

또 2024년 12월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총계 31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약 130억원이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뷰노 관계자는 “의정갈등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딥카스가 필수의료로 자리잡았다”며 “일회성이 아닌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라고 설명했다. 딥카스는 현재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10여개 병원에 도입돼 약 4만5000병상에서 운영 중이다.

뷰노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 의료기기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딥카스를 여러 학술대회에 소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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