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4일 (토)
오세훈 “‘문 닫을 위기’ 중증외상 수련센터 지킬 것…5억원 투입”

오세훈 “‘문 닫을 위기’ 중증외상 수련센터 지킬 것…5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5-02-06 16:33:27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서울시가 정부 예산 삭감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SNS에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생명을 살리는 중증외상센터는 수익성 꼴찌라는 이유로 늘 ‘정리 대상 1호’”라며 “실제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지원 예산 9억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11년간 20명의 생명 수호자를 배출해 온 이곳은 재작년 한 해 571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며 “이곳에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고 나아가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4년 설립된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그간 정부로부터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매년 2명가량, 총 20여명의 국가 장학 외상 전문의를 육성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중단되면서 이달 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예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쇼메이커’ 허수 “그동안 갈피 못 잡았다…이젠 앞으로 나아갈 것”

‘쇼메이커’ 허수가 최근 부진을 발판 삼아 더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디플러스 기아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업셋을 일으킨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하며 4위권 그룹과 경기 차를 0.5경기로 줄였다.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허수는 “‘제우스’ 최우제를 최대한 견제하려 했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