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2024년 누적 당기순이익 8027억원 공시

BNK금융그룹, 2024년 누적 당기순이익 8027억원 공시

기사승인 2025-02-06 18:04:00
BNK 금융그룹 전경. BNK 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6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8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및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 764억원, 경남은행 592억원 으로 전년대비 총 1356억원 증가한 당기순이익 7,718억원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캐피탈 182억원, 투자증권 52억원, 저축은행 8억원, 자산운용 14억원 등 전년대비 총 249억원 증가한 1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보다 4베이시스포인트(bp, bp=0.01%p) 개선됐다. 하지만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35%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부사장)은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 (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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