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고령군에서 농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 오후 11시 34분경 경북 안동시 남선면 구미리에 위치한 농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컨테이너로 된 농막 1동(28㎡)을 전소시키고, 내부에 있던 고추건조기와 경운기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약 44분 만인 7일 오전 12시 18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46분경에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에서 농막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막을 모두 태운 뒤 오전 8시 30분경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농막에서의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