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552억원)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지난해 4조3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3790억원) 증가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신용판매 영업수익이 2조4233억원으로 0.3%(69억원), 장기카드대출 수익이 8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6%(695억원) 늘었다. 단기카드대출 수익은 1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239억원) 줄었다.
카드사업 이용 금액은 지난해 165조6210억원으로 전년보다 0.5%(7773억원) 증가했다. 신용판매 이용 금액이 149조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8537억원) 증가하고, 카드대출 이용 금액이 16조5340억원으로 0.5%(764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대출인 카드론 이용금액은 8조4930억원으로 8.1%(6386억원) 늘었다. 단기 대출인 현금서비스는 8조410억원으로 8.2%(71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0.5%를 유지해 지난해 0.6~0.8%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대손비용을 전년 대비 4.1% 줄였다. 다만 영업비용은 2조8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3331억원) 늘었다.
환율이 요동치며 파생상품 및 외화평가 손실이 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1.9%(3010억원) 증가한 결과다. 금리 영향으로 이자비용도 5127억원으로 5.5%(267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