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블록체인, 삶의 과업…게임과 결합 피할 수 없어”

장현국 “블록체인, 삶의 과업…게임과 결합 피할 수 없어”

7일 넥써스 임시주주총회
장 “게임 출시 3월 예상”

기사승인 2025-02-07 14:16:53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하고 장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연합뉴스

장현국 넥써쓰(옛 액션스퀘어) 대표가 올게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 모두 흑자 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7일 넥써쓰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현국 공동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사명변경을 확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에서 “게임 부문에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여러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며 “(액션스퀘어가) 계속 적자였지만, 그건 과거의 일이다. 현재와 미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첫 출시 게임은 3월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완전히 확정되면 첫 출시 게임에 대해 발표하려고 한다”며 “동시에 여러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좋은 지식재산권(IP)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곧 발표할 첫 번째 게임도 IP 밸류가 높은 게임이다. 더 좋은 IP의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쓰’에 대한 설명도 했다. 장 대표는 “2월 안에 토큰 세일즈를 시작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며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토큰 세일즈 계획을 공개하려 한다”고 귀띔했다.

‘한탕 사업’이라는 의견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해당 사업을 7년 동안 했다”며 “내 삶의 마지막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며, 게이머들에게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와 협의하고 있으며, 재단이 설립되고 계획이 확정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국내 거래소는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는 블록체인 게임이 허용되지 않아서다.

마지막으로 그는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게임이 결국 자신만의 코인을 발행하는 시기가 오리라 믿는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고 좋은 팀을 세팅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갖고 많은 칭찬과 비판을 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장 대표는 덧붙였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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