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대상에 흥업∼지정 우회도로 4차로 신설, 문막∼흥업 6차로 확장, 지정 간현∼가곡 4차로 확장, 부론 법천∼노림 4차로 확장 등 4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 대상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 노선의 총 구간은 21.6km로 모두 439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지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원주지역 주민들의 편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행정력 집중과 관계기관과의 소통 노력으로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신청한 8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원주 흥업∼지정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연계 교통망 구축, 광주∼원주 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도로, 철도와 연계되는 광역교통망 접근성 확보 및 물류 유통기반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마련의 시점이 될 이번 4개 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