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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시가 본교 3곳과 분교장 4곳 등 모두 7개 학교로 가장 많고, 보성군 본교 4곳, 진도군 본교와 분교장 각각 2곳, 장흥군 본교 3곳, 완도군 본교 2곳 분교장 1곳, 순천시‧영광군‧신안군 본교와 분교장 각각 1곳, 나주시‧영암군‧무안군 본교 1곳, 해남군‧고흥군 분교장 1곳씩이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도 많다. 전체 458개 초등학교 중 270곳으로 휴교 중인 13개 학교를 제외하면 61%에 이른다.
목포시가 33개 학교 중 7곳(21%), 여수시 53곳 중 19곳(36%), 순천시 41곳 중 13곳(32%), 나주시 24곳 중 11곳(46%), 광양시 29곳 중 10곳(34%)으로, 평균 세 곳 중 1곳이 신입생이 10명에 미치지 못한다.
군 지역은 더욱 심각하다. 80%의 학교가 신입생이 10명도 되지 않는다. 담양군 14곳 중 10곳(71%), 곡성군 8곳 중 6곳(75%), 구례군 10곳 중 8곳(80%), 고흥군 19곳 중 17곳(89%), 보성군 16곳 중 13곳(81%), 화순군 16곳 중 10곳(63%), 장흥군 14곳 중 12곳(86%), 강진군 13곳 중 12곳(92%)이 10명 미만이다.
해남군 21곳 중 18곳(86%), 영암군 16곳 중 12곳(75%), 무안군 20곳 중 14곳(70%), 함평군 11곳 중 10곳(91%), 영광군 14곳 중 12곳(86%), 장성군 13곳 중 6곳(46%), 완도군 23곳 중 18곳(78%), 진도군 14곳 중 12곳(86%), 신안군 21곳 중 20곳(95%)이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가장 많은 11명이 입학하는 지도초등학교를 제외하고 1명‧2명인 학교가 각각 4곳, 3명인 학교 2곳, 4명인 학교가 3곳, 5명인 학교가 1곳, 6명 2곳, 8명과 9명 1곳씩이다.
지역별로 여수시 안일초등학교와 돌산초등학교, 화정초등학교가 신입생이 없고, 안일초등학교 백야분교장이 3년 연속, 소라초등학교 사곡분교장, 소라초등학교 소라남분교장, 돌산초등학교 두라분교장은 2년 연속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된다.
나주시 반남초등학교가 2023년과 2024년 1명씩 입학하다 올해는 신입생을 맞지 못하고, 고흥군 녹동초등학교 시산분교장은 최근 3년 동안 신입생이 없고, 보성군 율어초등학교‧복내초등학교‧조성초등학교‧득량남초등학교가 5명 이하의 입학생을 유지하다 올해는 신입생을 받지 못한다.
장흥군 부산초등학교‧관산남초등학교가 3~4명의 신입생을 유지해 왔으나 올해는 신입생이 없고, 장동초등학교는 2023년 1명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와 올해 연속 입학생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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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해제남초등학교는 2023년 2명을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맞지 못하고 있다.
영광군 백수서초등학교는 2023년 신입생이 없었다가 지난해 4명을 맞았지만 올해는 다시 신입생을 받지 못한다. 염산초등학교 낙원분교장은 2023년과 2024년 신입생이 없다.
완도군 청산초등학교‧넙도초등학교‧청산초등학교 모도분교장이 신입생 없는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진도군 군내북초등학교‧석교초등학교가 올해 처음 신입생 없는 학교가 됐고, 의신초등학교 모도분교장‧조도초등학교 거차분교장은 3년 계속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가 됐다.
신안군 가거도초등학교가 2023년 2명, 지난해 1명이던 신입생이 올해는 0명이 됐고, 지난해 신입생 유치활동을 벌여 1명이 입학했던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장은 다시 신입생 없는 학교가 됐다.
3년 연속 입학생이 없는 고흥녹동초등학교 시산분교장은 마지막 재학생 1명이 졸업함에 따라 오는 3월 1일자로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라, 전남 휴교학교는 1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폐교도 잇따른다. 목포서산초등학교 충무분교장, 여수 여안초등학교 연도분교장‧소라초등학교 여자분교장‧순천 황전초등학교 회덕분교장, 보성 회천서초등학교‧벌교초등학교 장도분교장, 영광 법성포초등학교 안마분교장, 신안 안좌초등학교 자라분교장, 영암미암중학교, 고흥영주고등학교 등 초등학교 본교 1곳과 분교장 7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개 학교가 오는 3월 1일자로 폐지된다.
한편 2025학년도 취학 예정 아동 중 목포와 영광에서 2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정확한 소재 파악을 요청해 둔 상태다. 모두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베트남과 미국으로 출국한 기록만 있을 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취학 예정 아동은 1만1458명으로 이 중 1만89명만 예비소집에 응했고, 1369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다른 시도나 다른 시군, 다른 학교에 취학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