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원…적자전환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원…적자전환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 1092억원
4분기 매출 4094억원, 영업손 1295억원

기사승인 2025-02-12 09:10:12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12일 2024년 연간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 당기순이익 9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344억원, 아시아 2275억원, 북미·유럽 134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9367억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51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4094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95억원, 76억원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934억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길드워2 매출도 확장팩 영향으로 3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2025년부터는 턴어라운드를 위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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