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작년 영업익 545억원…“다양한 신작 출시 준비”

웹젠, 작년 영업익 545억원…“다양한 신작 출시 준비”

2024년 매출 2147억원, 영업익 545억원
4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익 151억원
올해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출시 준비

기사승인 2025-02-12 16:14:51
웹젠 CI. 웹젠 제공

웹젠은 12일 2024년 연간 매출 2147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4%, 9.3% 성장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67억원으로 1.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40.9%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뮤 모나크2’가 장기 서비스 게임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아울러 뮤 지식재산권(IP) 사업 전반 및 메틴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했다.

웹젠은 올해 게임 서비스 장르 다변화와 개발력 확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게임들과 지속적인 투자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해 둔 게임들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여러 게임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SI)로 다수의 신작 게임들을 준비해 왔다. 올해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재무적 투자(FI)도 늘려 개발력 확대는 물론, 사업 방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 초 ‘게임투게더’, ‘GPUN' 등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파트너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출시 예정 신작들도 있다. 지난해 게임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하운드13’의 액션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 체험 버전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수집형RPG 장르 ‘테르비스’ 역시 출시 전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지스타를 비롯한 여러 게임쇼에 출품해 해당 장르 이용자층으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들었다.

개발 전문 자회사 신작 게임 프로젝트들도 이르면 올해 외부에 공개한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 신규 MMORPG 프로젝트 등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개발력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개발과 외부 투자, 투트랙으로 다양한 게임들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는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안정성을 전제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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