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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체험관은 최신 미디어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을 통해 가상현실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작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먼저 개관한 1층에는 기술관과 스포츠관이, 올해 개관한 2층과 3층에는 영상관과 체험존, 교육관,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의 주 방문객은 젊은 층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00명이며 주말에는 700명에 이른다.
특히 방문객의 90%가 외지에서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서울과 경기 수도권은 물론 최근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대구, 충청도 등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 속초, 삼척 등의 인근 시군에서도 그동안 수도권에 주로 집중돼 있던 인공지능(AI) 등의 ICT 신기술 체험관을 가까운 강릉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
강릉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견인 동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율 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 즐길거리를 향상시키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체험관과 가까이 위치한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되는 관광자원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