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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별 생활체육 종목 단체 수의 격차가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치구 간에는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며 체육 복지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은 13일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체육회(생활체육) 종목별 현황(2025년 1월 기준)’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강남구(43곳)와 성북구(40곳)가 최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구로구(19곳)와 금천구(20곳)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시 전체 생활체육 종목 단체 수는 늘어나는 추세지만 구로구와 금천구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다. 2018년 구로구 21곳, 금천구 24곳이었지만 2025년에는 각각 19곳, 20곳을 기록하며 감소했다.
반면 단체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는 2018년 33곳, 2025년 43곳으로 늘어나 자치구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게이트볼협회, 배드민턴협회, 파크골프협회가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노년층의 증가로 파크골프장에 대한 수요 급증이 두드러졌다.
반면 자치구 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종목도 있어 종목별 격차도 발견됐다.
김 의원은 “서울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등을 고려해 사용자의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활용의 질적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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