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언어발달센터 학대사건에 관한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목소리에 SNS 반응 폭발

부산 언어발달센터 학대사건에 관한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목소리에 SNS 반응 폭발

박형준 부산시장 언급하며 '특수학생통합센터' 설립 요구

기사승인 2025-02-13 16:16:04 업데이트 2025-02-13 16:19:20
 부산시 교육감 최윤홍 권한대행 SNS채널. SNS 갈무리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지난 11일 발생한 부산의 한 언어발달 센터에서 장애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소회와 제안에 지역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윤홍 권한대행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JTBC에서 단독 보도한 부산지역 장애아동 상습학대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져서 참담한 심정이라 밝히며 공공영역에서 사설 언어발달센터로 몰리는 수요를 좀 더 감당해 내야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부산시와 부산시 구군 지역의료기관, 부산지역 대학 특수교육과들과의 연계를 제안하며 지역별 특수학생통합센터 설립 및 지정을 통해 언어치료 뿐 아니라 행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박형준 시장에게 제안을 할 예정이라 SNS 통해 밝혔다.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으로 현재 부산시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있는 최윤홍 부교육감의 제안에 특수아동카페 학부모들은 "부산시에서 제대로 일을 할 모양인가?"  "자폐스펙트럼 아동에 관심을 두는 교육감이 있구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부산시 고위 담당자는 "부교육감이 시청과 협의를 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동의하는 입장이나 갑작스런 제안이라 제대로 검토해본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의 SNS 채널은 22시간 전 포스팅한 내용이 좋아요 1,124개가 달리는 등 부산지역 이슈에 고위공무원이 제안을 밝힌 것에 대한 반응이 터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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