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신작 매출 성장률 최소 25% 목표” [컨콜]

정우진 NHN 대표 “신작 매출 성장률 최소 25% 목표” [컨콜]

14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올해 6종 게임 출시…AI 분야 등 집중

기사승인 2025-02-14 13:27:23
정우진 NHN 대표. NHN 제공

NHN이 올해 게임과 클라우드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14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지난해 티메프 사태가 경영환경 핵심 변수로 작용했지만, 해당 영향을 제외하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걸로 나타난다. 그간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게임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AI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올해 총 6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상반기 중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인 ‘다키스트데이즈’를 시작으로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어비스디아’, ‘프로젝트 STAR’ 등이다.

정 대표는 “국내 웹보드와 플레이아트 레거시 게임이 견조한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25, 26년 예정된 신규 게임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신규 게임은 최소 25% 정도 성장률을 기여할 수 있도록 냅적으로 사업 목표를 정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레거시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를 위한 계획도 알렸다. 그는 “10년 이상 운영해 온 게임들이지만, 쯔무쯔무와 컴파스가 신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활발한 신규 유저를 모집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 유저 확보를 통해 당분간 지속적으로 현재 서비스 규모와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렌드에 맞춰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컬래버레이션 하는 경우, 시장 반응이 발생할 때가 있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정 대표는 덧붙였다.

AI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NHN 두레이와 관련한 협업 시장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AWS 세이지메이커에 대응되는 상품이 있고,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이미지 생성, 음원 제작 등 내부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들을 추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외부 유저에게 제공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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