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14일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도내 40여개 화장품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뷰티산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편성·추진되는 화장품 관련 사업과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이 소개됐다.
특히 경북경제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들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 관련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중하 경북화장품산업협회장은 “경북도와 경산시의 화장품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뷰티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K-뷰티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K-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미국, 두바이, 이탈리아, 태국 등 4개국 전시회에 총 24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유통망 입점 및 E-커머스 활용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화장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인증 지원, 에코뷰티 기업제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화장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화장품·뷰티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K-뷰티 수출상담회를 가졌으며, 3월에는 경산시의 뷰티 관련 기업들이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및 중동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해외 뷰티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경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수출 지원과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은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