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가동

구리시,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가동

AI기반 지능화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

기사승인 2025-02-16 19:11:48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리시

환경부 주관 스마트 하수도 관리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기 구리시가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준공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주택지구에서 발생된 일일 7600톤 이상의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 노면 청소, 조경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하는 갈매동의 중요한 도시 기반 시설이다.

시는 갈매수질복원센터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계측·제어설비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하수처리 공정을 자동으로 진단함으로써 송풍량과 약품량 절감 및 방류 수질의 안정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37억원이며 시는 앞서 지난 12일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 사업 준공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시운전 결과 공유·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운전 기간에 약품 사용량(설치 전 대비 14%)·송풍량(설치 전 대비 28%) 절감과 방류 수질의 안정성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스템의 정확도와 안정성 향상·시스템 활용 강화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지능화 시스템으로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오류 최소화로 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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