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 배포자와 ‘대통령실 굿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대통령실에 의해 고발당했다는 사실이 1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지난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지회 현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 상영했다. 또 다른 피고발인과 관련해서는 이러한 딥페이크 영상을 여러 차례 걸쳐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법 위반 행위임이 분명하며, 대한민국 국가원수와 그 배우자를 피해자로 삼아 공개적으로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허위 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피고발인들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앞서 해당 영상 제작자와 상영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16일 “15일 상영된 딥페이크 영상은 사회적 가치와 윤리를 훼손하고, 시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초래한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이같은 딥페이크 영상물이 앞으로 각급 선거에서 범람할 경우, 민의가 왜곡될 것이 우려된다”며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