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추경 때 최우선 지원”

조규홍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추경 때 최우선 지원”

“올해 2월까지 예산은 확보…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

기사승인 2025-02-18 13:39:12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 위기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논의될 경우 수련센터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예산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그간 정부로부터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매년 2명가량, 총 20여명의 국가 장학 외상 전문의를 육성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끊기면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수련센터는 서울시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사회생했다.

조 장관은 “중증외상 수련센터와 관련해 올해 2월까지 예산은 확보돼 있다"며 “센터가 문 닫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운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의료인력 양성 사업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재정 당국에서 수련센터 예산을 늘어난 예산에 포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