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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전동화 파워트레인(e-PT)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네트워크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구동 성능을 결정짓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E-파워트레인(E-Powertrain)은 전기차의 핵심 구동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엔진과 변속기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전기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 여러 주요 부품으로 구성되며, 차량의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E-파워트레인은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현대자동차의 E-GMP 플랫폼에서는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일체화하여 공간 활용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가 있다.
이날 행사는 진종욱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양대 임명섭 교수의 ‘E-파워트레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 △한자연 손영욱 대경지역본부장의 ‘EV 구동 시스템 X-in-1 기술 동향’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와 투자유치과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정책 및 투자 환경’ △KGM 심준엽 상무의 ‘E-파워트레인 통합기술 개발 전략’ 등이 발표됐다.
또한, 이번 행사부터 K-인포 발표 세션이 신설돼 FTA(한-아세안, RCEP, 한-필리핀)를 활용한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이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차량전동화연구센터 및 혁신 기업(이래에이엠에스, 삼보모터스, 브로제코리아)의 전시 부스도 운영돼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가 확대됐다.
진종욱 원장은 “탄소중립과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동화 핵심 구동 시스템인 E-파워트레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업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