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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동부고등학교와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권상민 입학본부장, 대구동부고 최상도 교장, 최원오 부장, 곽영일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교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1·2학년 대상 전공 체험 활동 지원, 주제탐구심화활동을 위한 멘토 교수 및 실험실 제공, 단체교육 활동 시 장소 제공, 고교생 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역 고교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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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는 18일 학사학위 수여식을 통해 38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단과대학별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소속 학과에서 의미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학위수여식이 같은 날 오전 행소박물관에서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에서는 베트남 105명, 중국 64명을 포함한 11개국 출신의 192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선정 국제부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으며, 이후 간담회를 통해 한국 취업 및 대학원 진학 정보를 공유했다.
베트남 유학생 팜티반(여·24)씨는 “계명대에서의 시간은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적 발전의 기회였다”며 감사와 포부를 전했다.
현재 계명대에는 34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중 다수가 졸업 후 한국 내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계명대는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에게 재학생과 동일한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진정한 국제화는 내·외국인이 한 가족처럼 느낄 때 가능하다”며, “계명대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화 분야에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팔각 학위모와 컬러 스톨이 도입돼 졸업생들에게 특별함을 더했다. 졸업생들은 변화된 학위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새로운 졸업 패션을 즐겼다.
한편,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19일 아담스채플에서 열리며 석사 694명, 박사 118명이 학위를 받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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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가 2025학년도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 회장교로 선출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일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교 투표를 통해 확정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이전 회장교는 순천향대학교였다.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는 에듀테크 환경 변화에 맞춰 대학 원격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현재 전국 6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는 이 협의회의 리더 역할을 맡아 대학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교육 질적 향상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장정현(노마드교육혁신처장)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 회장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및 K-MEDI 실크로드 선도대학으로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노마드 캠퍼스를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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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박명환 교수가 대한방사선(학)과 교수협의회 제2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11일 백석문화대 글로벌외식관에서 열린 2025년 동계연수회 및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박 교수는 2년 임기로 협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방사선(학)과 교수협의회는 방사선기술학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 자격·면허시험 연구, 교수 간 학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 교수는 “방사선학과 4년제 학제 일원화,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 도입, 방사선 안전관리 강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전문 방사선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