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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산지식산업개발이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을 최종 낙찰자로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킨텍스점, 충청점과 함께 김포아울렛, 남양주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 지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로, 약 10만922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2개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있으며, KTX 경산역 및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경산시는 이번 쇼핑몰 유치를 계기로 해당 지역을 교통망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 관광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렛뿐만 아니라 문화와 여가 시설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을 만들어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주변 4개 권역 약 560만 명의 잠재 소비자들을 유인해 새로운 쇼핑과 관광 문화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아울렛 유치를 통해 경산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