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의사 기념관’, 3·1절 앞두고 단체 관람객 급증 외 [문경소식]

‘박열 의사 기념관’, 3·1절 앞두고 단체 관람객 급증 외 [문경소식]

기사승인 2025-02-20 09:54:13
지난 19일 파평윤씨 경북종친회 관계자 70여명이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았다. 문경시 제공.

3·1절을 앞두고 박열의사기념관(문경시 마성면 샘골 소재)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파평윤씨 경북종친회를 비롯해 대구문화교회 소속 학생, 문경시 행정동우회 회원 등 박열기념관을 찾는 단체관람객이 줄을 잇는다.

먼저, 지난 19일 파평윤씨 경북종친회 관계자 70여 명이 기념관을 방문해 박열의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시오(69) 파평윤씨 경북종친회장은 “영화 ‘박열’을 통해 박열 의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면서 “이번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박열 의사의 애국정신을 더욱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20일에는 대구문화교회 소속 학생 20여 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박열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승훈(19) 학생은 “3·1절을 앞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독립운동가 박열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에게도 기념관 방문을 적극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3월 6일에는 문경시 행정동우회 회원들이 단체 관람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3·1절을 맞아 마성면 기관단체장, YMCA 회원 등과 함께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기념공원 가로배너 설치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보강, 돋보기 및 점자 지팡이 배치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열의사기념관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청의 얼굴인 홍보전산과 직원들이 방문객들의 친절한 응대와 웃음이 피어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입구에 ‘스마일 존(Smile Zone)’을 설치했다. 문경시 제공.

홍보전산과, “웃으면 복이 와요!”…‘스마일 존’ 설치 큰 호응

문경시 홍보전산과는 방문객들의 친절한 응대와 웃음이 피어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입구에 ‘스마일 존(Smile Zone)’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문경시가 새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즐겁게 일하자’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펼친 ‘무한친절’을 넘어 ‘주인의식’과 ‘소신’을 바탕으로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책임 있는 행정을 추진하자는 의지도 담겼다.

문경시청의 얼굴인 홍보전산과는 이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출입구에 스마일 이미지를 설치했으며, 사무실을 찾는 내방객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직원들도 거울처럼 스마일 이미지를 보며 밝은 웃음으로 내방객을 맞고 있어 '친절 문경' 실천과 함께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연복 홍보전산과장은 “홍보전산과의 업무 특성상 직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홍보전산과는 웃음 가득한 업무환경을 확산시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마성면 정리(오전), 외어리(오후)에서 올해 첫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를 진행했다. 문경시 제공.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 월 2회 운영

문경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와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는‘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방문해 토지 관련 민원을 상담 및 접수하는 주민밀착형 민원서비스다.  

상담은 지적 민원(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접수, 조상 땅찾기 서비스, 등 부동산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올해는 2월 마성면을 시작으로 3월 산북면 등에서 찾아가 토지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 서비스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폭설로 한 주 연기해 열린 마성면 정리(오전), 외어리(오후)‘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폭설이 내린 가운데 어려운 발걸음해 주신 주민들의 재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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