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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달 말 명예퇴직하는 장관호 이사장이 25년간의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전남교육 독립선언’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독립선언’은 저자가 25년간 담임교사, 학생부장, 교무부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과의 교육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더 나은 교육과 세상을 열망하면서 살아온 길과 새로운 전남교육의 길을 묻고 제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육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저자의 의지를 엿볼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서의 구성은 제1부 ‘장관호가 걸어온 길’, 제2부 ‘함께 걷는 길’, 제3부 ‘나아갈 길’로 나뉘어 있다.
장 이사장은 “교육의 변화는 우리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는 22일 순천 청암대학교 청암관, 23일 무안 남악복합주민지원센터 4층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장관호 이사장은 전남 담양이 고향으로 1999년 영광여자중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전남비상행동 공동대표, 전남교육회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며, 전남교원포럼 '삶과 교육의 길' 상임대표, 전교조 전국 정책실장, 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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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전남교육으로는 지역 소멸 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며, 교육정책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에는 강숙영 전남자연탐구원분원장, 김대중 교육감,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 문승태 국립순천대 대외협력 부총장, 장관호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가나다순)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