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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가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완료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지난 임기가 끝난 지 4일만이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위원은 7인으로, 저축은행 대표와 법‧금융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다. 위원 실명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선거 관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을 위촉하고 나면 세부적인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날 선관위에 대해서도 5인으로 꾸리기로 합의했다. 선관위원은 모두 저축은행 대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 회장의 임기는 지난 16일 만료됐다. 중앙회는 임기 만료 40일 전에 회추위와 선관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일정이 지연됐다. 신임 중앙회장을 뽑을 때까지 오 전 회장이 임시로 회장 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