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교육부 설립인가…2025년 3월 개교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교육부 설립인가…2025년 3월 개교

기사승인 2025-02-21 18:25:05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교육부로부터 사천우주항공캠퍼스의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를 받아 2025년 3월 개교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캠퍼스를 조성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는 우주항공공학부 학생과 유관 학과 학생들이 전공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을 수업한다.

우주항공공학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15명을 선발하고 점차적으로 학부 정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우주항공공학부의 1~2학년은 국립창원대학교 GAST의 인프라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기초과학 및 기본 교양은 창원캠퍼스에서, 전공실습 교육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수학한다. 3학년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학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인가는 이제 시작의 의미다. 캠퍼스가 안착될 때까지 지역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와 함께 꼼꼼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고용노동부 ‘재학생·졸업생·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모두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졸업생,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3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각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학생·졸업생·고교생을 위한 취업지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재학생, 졸업생, 고교생을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 및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통해 재학생, 고교생, 졸업생을 위한 종합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지원 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돼 지역 청년 모든 대상자에게 직업 및 진로 탐색, 포트폴리오 수립, 수요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 지역 청년의 지역 정주에 기여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기업과의 협업 및 지역 청년고용 정보 공유를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조영태 교수 연구팀, Advanced Materials 표지논문 게재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 연구팀은 홍콩대학교 Nicholas X. Fang 교수 및 한국기계연구원 권신 박사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재진입 공동 구조 기반 고성능 다기능 표면의 대규모 고속·연속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재진입 구조는 일상 중 흔히 볼 수 있는 수직형 구조가 아닌 상단부가 수평 방향으로 돌출돼 쌍곡선 형상을 가지는 구조를 말한다. 이러한 형상의 특이성은 미세구조에 갇힌 물질의 탈락을 방지하는 기능성을 가져 초소수성 및 방빙, 방오, 미세입자 포집 등의 기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형상의 특이성으로 인해 제조 가능한 공정 및 면적이 제한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이에 최근까지도 재진입 구조가 새겨진 표면의 면적은 실리콘 웨이퍼 면적으로 한정됐다.


연구팀은 기존의 재진입 구조 표면 제조 기술이 가지는 한계를 돌파할 수 있도록 재진입 구조의 다기능성을 확보하고 범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미세구조 복제 공정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 해당 공정은 Roll-to-Roll (R2R, 롤투롤) UV 나노임프린트 공정과 스프레이 코팅 공정이 결합된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연속 생산 기술로, 이를 통해 폭 1200mm의 재진입 공동 구조가 새겨진 필름의 제조에 성공했다.

재진입 공동 구조는 물질의 상(Phase)인 고체, 액체, 기체에 상관없이 모든 물질에 대해 강력한 포획 능력을 가진다. 이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 속에서 쉽게 관찰돼왔으며 기체 포획 능력의 대표적인 예로 연못에 떠 있는 연잎 또는 물방개를 들 수 있다. 
해당 생물의 표면에 새겨진 재진입 공동 미세구조에 포획된 공기(기체)가 물에 의한 완전한 젖음을 방지해 피부 호흡을 가능케 한다. 

또한 감귤류 내부에 존재하는 재진입 공동 구조는 항균 능력과 절지동물에 대해 독성을 가진다고 알려진 감귤 오일(액체)을 포획함으로써 과육과 씨앗을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 및 포식으로부터 보호한다. 다른 연구논문에서는 벌집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조한 항아리 모양의 미세구조가 약물 또는 세포 전달 및 세포 배양 기술에 적용돼 생물학적 입자(고체)를 효과적으로 포획한다고 보고됐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이 동시에 구현된 표면은 휴대용/웨어러블 전자기기, 건축 내외장재, 태양전지 뿐만 아니라 자동차/선박/항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바이스 표면을 보호하거나 성능을 향상키기는 용도로 활용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재진입 공동 구조 기반 표면의 다기능성이 모든 물질에 대한 포획 능력에 근거함을 입증하기 위해 홍콩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구조가 갖는 표면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물질에 대한 포획 능력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규모의 기능성 표면 제조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공정 장비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쌍곡선 형상의 재진입 공동 구조를 대면적으로 제조하는 방안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세관 현상이 적용됐다. 먼저 수직 형상의 미세구조를 제조하고, 경화되지 않은 UV 경화 레진과의 표면에너지 차이를 이용해 모세관 현상을 유도한 후 UV 경화시켜 쌍곡선 형상의 재진입 공동 구조를 제조하는 공정이다. 해당 공정을 통해 대면적의 기능성 표면을 고속·연속 생산하기 위해 미경화 레진의 코팅 공정에 스프레이 코팅 기술이 적용됐으며 균일한 코팅 두께를 위한 공정 최적화 및 균일한 재진입 공동 구조 형성을 위한 유체 역학 관점에서의 최적화를 통해 공정이 개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대규모의 재진입 공동 구조 표면 제조 공정 기술은 확장 가능한 공정을 통해 제조됐다는 점에서 범용성을 극대화해 여러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특히 초발수 소재·부품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가 약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전기·전자, 도료, 섬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초발수 등 기능성 소재 관련 화합물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표면처리 공정 기술의 원천성 및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국립창원대 조영태 교수 연구팀에서 연구를 주도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의 권신 박사 연구팀과 홍콩대학교 Nicholas X. Fang 교수가 국제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국립창원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박사후과정을 하고 있는 최수현 박사가 제1저자, 신승우 박사가 제2저자로 참여하고,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의 김우영, 이제민, 박서림 학생이 공동저자, 조영태 교수와 김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국립창원대 ‘RIS사업 역사관’ 개소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RIS사업 역사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RIS사업 역사관’은 국립창원대 RIS사업의 연차별 성과물 전시를 통해 RISE 체계 도입에 대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고취하는 한편 RIS사업 우수성과를 RISE 체계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전시부스는 사업 개요, 사업 성과, 장비둘레길, 언론보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 텍스트, 영상 등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RIS사업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RIS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됐으며, 2025년부터 RIS(지역혁신), LINC3.0(산학협력), HiVE(전문직업교육), LiFE(평생교육) 등을 통합한 RISE 체계로 새롭게 출범한다. 국립창원대는 2024년 RISE 시범사업으로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국립창원대 R&D연구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LG전자와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연계 산학 R&D과제 수행 등 산학기술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선 단장은 "RIS사업 역사관이 새롭게 시작하는 RISE 체계 속에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RISE를 통해 RIS사업 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법학과-인도네시아 빠순단대 법학대학원, 학생교류·공동연구 MOA 체결

국립창원대학교 법학과는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법학대학원과 상호 간의 학문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교류・공동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국립창원대 법학과와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법학대학원의 교류를 통해 법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수행에 따른 공동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 등을 목표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세미나 개최 및 협조 △각 대학 프로그램에 양 대학 교직원 및 학생 참여 지원 △공동연구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MOA 체결에 기반해 국립창원대 법학과와 빠순단대학교 법학대학원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및 국제협력교류를 향상하는 데 힘쓰고 이를 통해 인재양성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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