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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 등 산업단지 일자리 활성화에 힘입어 고용률과 취업자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59.4%로 전년 동기 대비 0.6%p 증가했고 취업자는 13만 7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0명(1.02%) 늘었다.
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고, 지난해 실업률 또한 1.5%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해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군산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3만 1400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고, 경제활동인구는 13만 9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백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60.3%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증가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은 64.8%로 전년 동기 대비 0.8%p 증가,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근취업자 변화 추이를 보면 군산으로 타지역 통근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00명 감소한 7900명,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수는 12만 9400명으로 4800명 늘어 군산에 거주하며 일하는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고용지표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일자리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