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도로·철도분야 국비 확보 시동…목표액 2조 2202억원

경북도, 내년 도로·철도분야 국비 확보 시동…목표액 2조 2202억원

기사승인 2025-02-24 16:03:29
도로사업 위치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 도로·철도 분야 국비 확보 2조 2202억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도 현안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착공, 남북내륙철도(김천~거제),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등 5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철도 12지구 6295억원 △고속도로 8지구 7990억원 △국도 19지구 6585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2지구 4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2지구 932억원 등이다.

도는 앞으로 시군과 함께 국가 투자예산 신청, 부처예산심의 및 예산 요구, 기재부 예산편성, 국회 예산 심사 등 국가 예산편성 단계별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오는 2030년 목표연도로 추진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등 SOC분야 핵심 국가계획이 연말에 발표되는 만큼 남북 9축 고속도로인 영천~양구 간 고속도로, 남북 10축 고속도로인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시도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역에 꼭 필요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국회 예산의 심의에서 2025년 정부안 1조 4320억원 대비 7935억원이 증액된 2조 2,25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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